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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 되시는 하나님 - 부활 후 네 번째 주일 운영자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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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23:1-6절 개역개정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2.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 가로 인도하시는도다

3.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4.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5.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6.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목자 되시는 하나님(23:1-6)

다윗이 하나님을 선한 목자로 표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양의 연약한 모습을 통해 연약한 자기 모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1. 나는 양, 하나님은 선한 목자(1-2)

양은 목자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사나운 짐승들이 호시탐탐 양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양은 목자 없이 제대로 물을 마실 수도 없고, 풀도 제대로 뜯을 수 없다. 방향감각도 둔하여 낭떠러지와 가시나무가 있는지 구별조차 하지 못한다. 다윗은 자신이 양처럼 부족한 존재라는 걸 잘 알았다. 다윗처럼 자신의 부족함과 목자 되시는 하나님을 아는 사람은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할 수밖에 없다. 우리가 나의 연약함을 깨닫고 고백할 때 다윗처럼 목자 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따를 수 있게 된다.

2. 선한 목자와 함께 있으라(3-4).

양은 잘 넘어진다. 한 번 넘어지면 스스로 일어날 수 없다. 넘어져서 버둥거리는 양을 목자가 서둘러 도와주지 않으면 양은 복부의 압력으로 가스가 차서 질식해 죽는다. 이처럼 우리도 스스로의 힘으로는 도저히 일어날 수 없는 위험과 고난을 겪을 때마다 나를 일으키시는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을 찾아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옆에서 자신을 지지해 주고 자신을 지켜봐 주는 존재가 필요하다. 그런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선한 목자가 되어 주신다.

3. 우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5-6)

다윗은 손님을 환대하는 주인으로 하나님을 묘사하면서 자신과 하나님의 친밀한 사이를 고백한다(5). 근동 지방에는 원수에게 쫓기는 자가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의 천막에 들어가면 그 주인의 보호를 받을 수 있었다. 다윗은 위기의 순간마다 언제나 하나님께 나아가 보호의 은혜를 받았다. 마찬가지로 우리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원수들을 피해서 숨은 우리를 보호하시고 그 원수들 앞에서 우리를 위한 잔치를 베풀어 주신다. 이러한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은 우리가 영원히 하나님의 집에 있는 동안 지속된다.

하나님은 목자가 자기 양을 돌보는 것처럼 언제나 우리 곁에서 함께하시고 보호하신다. 목자가 목숨을 걸고 자기의 양들을 돌보는 것처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보호와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우리는 연약한 양들과 같아서 광야와 같이 메마르고 쉴 곳 없는 인생을 우리의 힘과 능력으로 살아갈 수 없다. 그렇기에 우리는 언제나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해 주는 선한 목자가 필요하다. 우리의 선한 목자 되시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우리와 함께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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