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을 극복하라(민 11:1-15)

불평은 인간의 보편화된 아주 고질적인 문제다. 불평은 쓴 뿌리와 같아 우리의 인생을 씁쓸하게 만든다.

1. 불평은 인생을 불행하게 만든다.

첫째, 불평은 자신을 불행하게 한다. 이스라엘 백성이 시내산에서 1년 동안 지내고 새로운 각오로 가나안을 향해 출발한 지 얼마 안 되어 다베라에서 다시 불평하며 원망했다. 하나님은 불평을 들으시고 진노하사 진에 불을 보내어 그들을 치셨다. 불평은 아무 유익을 주지 못하고 도리어 자신을 해칠 뿐이다.

둘째, 불평은 남을 불행하게 한다. 다베라에 이어 이스라엘 백성이 또 다시 불평하는 것을 본 모세는 심히 괴로워 더 이상 이들을 인도할 수 없으니 차라리 죽여달라고 하소연했다. 백성들의 불평은 모세 한 사람만 괴롭게 하고 불행하게 했던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온 회중을 불행하게 만들었다.

셋째, 불평은 하나님을 불쾌하게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불평할 때 무시를 당했다고 느끼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를 사는 것이다. 불평은 자신과 남을 불행하게 하며 하나님을 불쾌하게 한다. 따라서 불평의 문제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 불평을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2. 불평을 극복하는 길.

첫째, 불평을 죄로 인정해야 한다. 불평을 극복하는 길은 불평을 죄로 시인하는 것이다. 불평은 단지 나쁜 버릇이 아니라 아주 심각한 죄가 될 수 있다. 불평은 하나님 앞에 큰 죄를 짓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둘째, 불평의 근본 원인이 자신에게 있음을 알아야 한다. 우리가 불평하는 이유는 대개 다른 사람이나 주변 환경에 대해 불만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불평이 나오려고 할 때 남에게 잘못을 돌리지 말고 자신에게서 찾아야 한다.

셋째, 긍정적인 면을 보아야 한다.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은 불평하기가 쉽다. 반대로 매사를 긍정적으로 보면 불평이 사라진다.

넷째, 감사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불평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감사하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만나와 메추라기를 주시고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것을 감사하지 않고 불평했다. 그들이 하나님 은혜에 감사했다면 불평은 달아났을 것이다.

감사할 것인가? 아니면 불평할 것인가? 이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우리는 날마다 삶 가운데서 감사할 것인지 아니면 불평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그리고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은 행복과 불행으로 갈리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