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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향기 - 오순절 네 번재 주일 운영자 2025-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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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향기(고후2:12-16)

신약시대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산 사람을 찾는다면 바울을 제일로 손꼽을 수 있다. 그는 다메섹 사건 이후 완전에 가깝게 변화되어 복음을 위하는 일이라면 모든 것을 포기한 사람이다. 그는 일생을

1. 전적으로 복음을 위하여 살았다.(12)

바울은 본래 아시아로 가서 복음을 전하고 했다. 2차 전도 여행 때 마케도냐 사람 하나가 어서 이리로 와 우리를 도와 달라고 사정하는 것을 성령의 지시로 알고 마케도냐로 향했는데, 첫발을 디뎠던 장소가 바로 드로아였다. 드로아는 아시아와 유럽 교통의 관문으로 오랫동안 번창하던 항구 도시였다. 본문은 바울이 3차 전도 여행을 하면서 복음의 동역자 "디도"를 먼저 드로아로 보낸 후, 만나기로 약속하고 뒤따라 도착했다. 어쨌든 사도 바울이 드로아에 이른 목적은 오직 복음 증거를 위한 발걸음이었다는 사실이다. 바울의 모든 사역은 복음과 연결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었다.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먹고 마시는 것까지도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복음을 위해서 모든 것을 다 희생하고 감수해 나갔다.

2. 바울의 관심은 오직 영적인 것에 있었다.(13)

우리들이 실망하고 좌절하는 대부분의 일들은 사실 육에 속한 일들이다. 그러나 바울은 그런 일 때문에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복음 때문에 자신이 당했던 고난 때문에 마음 아파하고 괴로워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바울은 드로아에 도착해서 만나기로 했던 디도를 만나지 못함으로 그 심령이 편치 못했던 것은 인간적인 서운함이 아니라 혹시라도 복음 전파에 차질이 될까 염려가 되었기 때문이다. 바울의 염려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는 육신의 것에 있지 않았다. 그의 근심은 신령한 것이었다. 바울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 마음이 평안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반대로 그가 옥중에 갇혀 있을지라도 복음을 전하다가 고통을 당하는 것은 얼마든지 감수할 수가 있었다. 깊은 감옥에 갇혀 있을 때 옥중에서도 한밤중에 기도하며 찬송할 수가 있었다(16:24-25). 바울은 모든 행복과 평안을 영적인 세계에서 찾았던 사람이다. 사도 바울의 마음이 평안치 못했던 것은 주님의 뜻을 힘껏 하지 못함에 있었고, 그의 감사는 역경 속에서도 복음 전할 기회를 얻는 것에 있었다. 바울은 마게도냐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되었을 때, 무한한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3. 그는 항상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살았다.(15)

"우리가 구원 얻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 향기니" 냄새 가운데 사람들이 싫어하는 악취가 있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기가 있다. 믿는 사람들이 가는 곳에는 항상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야 한다. 이것이 믿는 자의 생활이다. 향기는 인간의 정신을 새롭게 하고 상쾌하게 한다. 향기는 이끄는 힘이 있다. 봄이 온 동산에 아름다운 꽃이 필 때 벌과 나비들이 사방에서 모여든다. 단순히 아름다운 꽃을 보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아름다운 꽃 속에는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꽃은 향기를 풍기고 벌과 나비는 그 향기에 이끌려 온다. 아무리 고운 꽃이나 싱싱한 열매라도 땅에 떨어져 썩으면 악취가 나는 것이다. 죽어서 썩은 시체들이 왕래하는 곳에는 악취가 난다. 그러나 생명의 주가 되시는 그리스도를 모시고 다니는 사람들에게서는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는 것이다.

바울은 사람들에게 기쁨과 소망을 주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살아야 한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 성도는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살아야 한다.

사도 바울은 복음을 위하여 살았다. 심령의 평안과 감사를 영적인 세계에서 찾았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살았다.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를 본받아 살았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하며 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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